中 대학, '결혼학과' 신입생 모집에.."장례지도과나 만들어라!"

디지털뉴스팀 2024. 8. 7.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한 대학에 '결혼학과'가 신설됐습니다.

7일 중국 중앙TV(CCTV)와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정직업대학이 오는 9월 신설되는 '결혼 서비스 및 관리학과' 신입생 70명을 모집합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결혼율이 낮은데 결혼학과라니", "졸업하면 바로 실업 아니냐", "중국 인구 구성 추이를 고려할 때 결혼학과가 아니라 장례지도과를 개설해야 한다"는 등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웨딩 촬영하는 중국 커플들 [연합뉴스] 

중국의 한 대학에 '결혼학과'가 신설됐습니다.

7일 중국 중앙TV(CCTV)와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정직업대학이 오는 9월 신설되는 '결혼 서비스 및 관리학과' 신입생 70명을 모집합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결혼 가족 문화, 가족 윤리학, 결혼 산업 경제 및 관리, 결혼 서비스 및 뉴미디어 등 결혼 관련 산업 전반에 관해 공부하게 됩니다.

결혼학과 개설과 관련, 학교 측은 '중국의 결혼 및 가족 문화 발전 촉진과 혼인 관습 개혁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자오훙강 부총장은 "결혼 관련 산업 전반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졸업 후 결혼 정보 회사나 결혼 및 가족 상담 기관 등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학과 신설과 함께 캠퍼스 안에는 모의 예식장과 혼인 신고 실습장 등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결혼율이 낮은데 결혼학과라니", "졸업하면 바로 실업 아니냐", "중국 인구 구성 추이를 고려할 때 결혼학과가 아니라 장례지도과를 개설해야 한다"는 등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의 혼인신고 건수는 올해 상반기 343만 건으로, 지난 2014년 상반기 694만 건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사건사고 #중국 #결혼학과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