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개최…정태영 부회장, 토크쇼 나선다

현대카드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비롯해 민희진 어도어 최고경영자(CEO), 배우 스티븐 연, 가수 선미 등이 참석한다.

다빈치모텔은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올해는 39개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타코미디의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레드북'의 토크 콘서트 △음악감독 김준석의 영화음악 음감회 △배우 김신록의 퍼포먼스와 토크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한 퍼포먼스 아트 등이다.

정태영 부회장와 이상엽 부사장도 함께 출동해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디자인을 하는 태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순수학문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물리학자 김범준, 뇌과학자 장동선, 역사학자 이익주, 법학자 한동일 등도 출연한다.

올해는 해외 팬의 취향을 고려해 해외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성난 사람들(Beef)'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배우 스티븐 연뿐만 아니라 엘튼 존이 주목한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살레, 나이키·리모와 등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패션 브랜드 앰부쉬의 수장 윤안 등이 함께한다. 민희진 대표를 비롯해 비, 선미, 자이언티, 더콰이엇 등 K팝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토크와 공연도 있다.

해외 관객의 티켓 구매 또한 편리해졌다. 올해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인 콘크릿(KONKRIT)에 글로벌 패치를 적용함으로써 해외 관객들도 회원 가입·성인 인증·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NFT 티켓 판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빈치모텔 관객들에게 NFT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빈치모텔에 참여한 모든 관객에게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하고 티셔츠에 탑재된 NFC를 태깅하면 팝업·스트리트 참여 브랜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쿠폰을 NFT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올해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해 해외 관객을 포함해 미처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이 다빈치모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할 방침이다.

다빈치모텔의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권을 구매한 후 개별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는 오는 13일 오후 12시, 글로벌 예매와 일반예매는 14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22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3일권은 29만8000원, 금요일 1일권은 8만8000원, 토·일요일 1일권은 13만2000원이다. 글로벌 예매를 제외하고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된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