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판교캠퍼스' 통해 민간 교류 강화…사이버 파트너스·공급망 보안 정책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명칭을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로 변경하고 '사이버 파트너스' 출범, 공급망 보안 정책 수립 등 사이버 보안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7일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판교캠퍼스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미국 사이버인프라보호청에서도 사이버 파트너스와 유사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명칭을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로 변경하고 '사이버 파트너스' 출범, 공급망 보안 정책 수립 등 사이버 보안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7일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판교캠퍼스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판교캠퍼스 현판식을 개최했다.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이번 명칭 변경의 배경이다. 국정원은 판교캠퍼스가 민관 사이버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판교캠퍼스에는 현재 15개 국가·공공기관과 9개 정보보호 업체 소속 68명이 상주하고 있고, 12개 기관·기업이 비상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개소 후 성과도 적지 않다. 2020년 약 4만건이었던 민·관 정보공유 건수는 센터 개소 이후 2023년 36만건, 올해 8월까지 42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각종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보안권고문 11건을 발표했고, 지난 6월부터 월간 위협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이날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도 밝혔다. 먼저 오는 9월 범국가 사이버 연대인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한다.
사이버 파트너스는 민간 중심 사이버 협력 체계다. 국가·공공기관과 정보보호 기업, 통신, 방산, 의료, 금융, 전력 등 국가기업들이 참여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 대응한다.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은 “사이버 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KCTI, NCTI에 630개 기관·기업이 가입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에 가입한 기관·기업에게 사이버 파트너스를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와 미국 사이버인프라보호청에서도 사이버 파트너스와 유사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윤 차장은 또 산·학·연 전문가들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오는 2027년까지 'SW 공급망 보안'을 의무화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윤 차장은 “공급망 보안 정책은 산업과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협의체 등 업계와 소통을 이어가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지난 2일 전국 규모 협의체인 '사이버 119′도 출범했다. 또 카이스트와 협력해 고위공무원·법조인·언론인 등 각 분야 리더급 인사를 대상으로 사이버안보 최고위 정책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환경부, 전자제품 EPR 全 품목 적용
- “게임-질병 연관성無”... 문체부, WHO에 의견 낸다
- 카카오뱅크, 역대 최고 반기 이익 '기염'…내실·포용 같이 품었다
- [르포] “객관적 데이터·집중도 높이는 수업 재구성”…AI교과서로 달라질 교실은
- '전범국' 독일 콘서트서 '욱일기' 꺼낸 팝스타…韓팬들 “실망”
- “반도체 키운다” 주성엔지니어링, ASML 출신 이우경 대표 영입
- 대한항공, 2분기 매출 4조237억원 '역대 분기 최대'
- [K게임 명예혁명] 〈1〉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 “종합 문화예술 게임, 비교우위 전략 키운다”
- '반지의 전쟁' 헬스케어 시장 달군다
- 현대차, 386억원 투자 태국에 전기차 공장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