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강원 열대야 '역대 최다'…8월도 고온다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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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열대야 발생 일수가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기상청이 발표한 월간기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평균 열대야 일수는 6.8일로 평년(1.8일)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7월 평균 최저기온은 22.4도로 평년(19.9도)보다 2.5도 높아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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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기상관측 전국 확대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많아
강원 전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열대야 발생 일수가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강원기상청이 발표한 월간기후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평균 열대야 일수는 6.8일로 평년(1.8일) 대비 3배 이상 많았다.
이는 1973년 기상관측을 전국으로 확대한 이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은 일수로 2018년과 2019년이 각각 5.3일과 4.1일로 뒤를 이었다.
가장 긴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강릉은 한 달 절반 이상인 17일간 열대야가 발생했고 속초와 원주에서도 각각 14일, 9일씩 이어지고 있다. 7월 평균 최저기온은 22.4도로 평년(19.9도)보다 2.5도 높아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강수일수는 20.1일로 역대 5위를 기록했으며 강수량은 352.8㎜로 평년(334.5㎜)과 비슷했다. 영서지역 강수량은 441.1㎜로 평년(370.1㎜) 대비 많았던 반면 영동지역은 176.2㎜로 평년(263.3㎜) 대비 적었다.
특히 7월의 경우 우리나라 북쪽으로 차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형성되며 북태평양고기압과 기압골 사이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발달해 비가 자주 내렸고,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며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과 강수 집중 시기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8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 대비 40~50% 가량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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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구본호 기자 bon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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