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부터 충전한 전동 킥보드, 폭탄 됐다… 새벽에 ‘펑’

임성준 2024. 8.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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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3시 51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택가에서 충전 중인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펑'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전동 킥보드를 모두 태우고 16분 만에 꺼졌다.

조사 결과 불이 난 킥보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화재 직전까지 7시간 50분가량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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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50분 충전' 배터리서 화재… 기기 전소
소방당국 "킥보드 하부 배터리 이상 과열 추정"

7일 오전 3시 51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주택가에서 충전 중인 전동 킥보드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펑’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7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전동 킥보드 화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불은 전동 킥보드를 모두 태우고 16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불이 난 킥보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화재 직전까지 7시간 50분가량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킥보드 하부에 있는 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보임에 따라 배터리 이상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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