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우회, 강원 철원 수해농가 복구 도우며 ‘고향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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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원특별자치도향우회(회장 연성흠·NH농협은행 IB사업부장, 이하 강우회)가 강원지역 수해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농협 강우회 회원 50여명은 6일 철원 근남면 마현리의 파프리카 재배농가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장의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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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원특별자치도향우회(회장 연성흠·NH농협은행 IB사업부장, 이하 강우회)가 강원지역 수해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농협 강우회 회원 50여명은 6일 철원 근남면 마현리의 파프리카 재배농가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된 농장의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이들은 수해로 망가진 파프리카 열매와 줄기를 걷어내고 부직포·비닐 등 침수 기자재를 철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손돕기엔 박영훈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과 강원농협본부, NH농협 철원군지부, 김화농협 직원 10여명도 함께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에 있는 해당 농가는 7월 중순 내린 폭우로 1090㎡(33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피해농가인 임병준씨(60)는 “현재 파프리카 출하가 한창이라 일손을 나눠 복구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같은 소식을 듣고 먼길을 찾아와 고생해준 강우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농협 강우회는 서울에 근무하는 강원도 출신 범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1986년 발족해 현재 2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강원도 내 농업·농촌과 농민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연성흠 회장은 “이번 수해농가 지원은 우리 강우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장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최근 ‘범농협 자율참여형 일손돕기’를 시행하고 동호회·향우회를 비롯한 조직 내 모임 단위의 농촌 일손돕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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