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2년 연속 통 큰 중간배당…주주환원 지속

양미영 2024. 8. 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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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지난해에 이어 두해 연속 중간배당에 나섰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도 추가 매입키로 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별도 순익 기준 배당 성향 30% 이상을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고려아연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ESG경영 강화 ▲공시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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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71.4% 2055억 배당
자사주 추가 매입 통해 주가안정

고려아연이 지난해에 이어 두해 연속 중간배당에 나섰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도 추가 매입키로 했다.   

/그래픽=비즈워치

고려아연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055억원 규모다. 

특히 이번 중간 배당 규모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반기기준)의 71.4% 규모로, 고려아연의 주주친화정책 방향이 반영됐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2월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별도 순익 기준 배당 성향 30% 이상을 유지하고, 연 1회 중간배당을 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앞으로 10년간 총 4조원 이상의 금액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고려아연은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결정했다. 보유 현금을 활용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려아연은 중장기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제고 ▲지배구조 개선 ▲ESG경영 강화 ▲공시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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