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24시] 가세로 군수, 올해 역점 추진 주요 사업 직접 챙긴다
태안군, 농어민 수당 101억여원 지급
천리포수목원 무궁화축제 D-1, 만개한 무궁화 풍경에 기대감 높아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및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업' 등 올 한해 역점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행정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2일부터 6일까지 각 읍면의 주요 사업장 11개소를 방문해 사업의 진행사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민선8기 중반을 맞아 군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해 사업별 문제점을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일 소원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은 가 군수는 5일 태안읍 '어르신 돌봄센터' 건립 사업지와 남면 '공설 영묘전' 편의시설 조성 사업지, 안면읍 삼봉해수욕장 해식동굴 연결데크 설치 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6일에는 근흥면의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조성 사업지를 비롯해 △소원면 송현지구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사업지 △원북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지 △이원면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지 △태안읍 가족공감센터 등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각 사업장별 현장 설명에 이어 지역 주민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으며 가 군수는 각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살피고 추가적인 현장 방문도 진행하는 등 민선8기 획기적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의 진행상황을 직접 살피고 점검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진행했다"며 "태안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농어민 수당 101억여원 지급
-6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농업인 1만4134명 및 어업인 2873명에 지원
-1인 세대 80만원, 2인 이상 세대는 인당 45만원씩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충남 태안군이 농어업 및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어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 수당 지급에 돌입했다.
군은 8월6일부터 19일까지 각 읍·면 마을회관 등지에서 지역 농업인 1만4134명과 어업인 2873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농어민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농업인 83억5040만원, 어업인 18억2345만 원으로 총 101억7385만 원이다.
농어민 수당은 농어민들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재원은 도비(40%)와 군비(60%)다. 지원금액은 1인 세대의 경우 80만원, 2인 이상 세대의 경우 인당 45만원이며 전액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농업인의 경우 2023년 1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도내에 거주하면서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 외 연간 종합소득이 3700만원 미만인 자, 어업인의 경우 2023년 1월 이전 어업경영체를 등록한 군민이다.
군은 상반기 중 지원신청서를 접수받아 이의신청을 거쳐 지난달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으며 상품권 구입을 마무리하고 각 마을별 배부일정을 통보했다.
아울러 대상자가 기간 내 농어민 수당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별·농가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이의신청 접수 등 시행지침에 따른 추진체계도 정비하는 등 대상자들이 불편 없이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민 수당으로 받는 태안사랑상품권은 '정책수당'으로 발행돼 관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며 "이번 농어민 수당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 및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리포수목원 무궁화축제 D-1, 만개한 무궁화 풍경에 기대감 높아
- 373 분류군의 무궁화가 다채로운 아름다움 선보여
한여름 아름다운 무궁화 풍경으로 무더위를 식혀줄 '제6회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 축제 - 천리포행 무궁화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373 분류군에 이르는 다양한 무궁화속 식물이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아 탐방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무궁화 축제를 하루 앞두고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의 무궁화속 식물이 만개했다고 7일 밝혔다. 무궁화는 천리포수목원의 주요 5속 식물 가운데 하나로 축제가 시작되는 8월8일은 마치 무한한 꽃을 피우는 무궁화의 모습이 ∞(무한대 기호)와 유사하다는 의미를 담은 '무궁화의 날'이다.
이번 축제는 '무궁화호'를 컨셉으로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밀러가든에서는 무궁화 체험 부스·플리마켓·음악회·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약 700m 떨어진 무궁화동산과 무궁화품종보전원에서 373 분류군에 이르는 아름다운 무궁화속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무궁화동산에서 진행되는 해설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무궁화축제의 주제는 '천리포행 무궁화호'로 무더운 여름 다양한 무궁화의 매력을 탐방해보자는 여행 컨셉을 담았다.
강희혁 천리포수목원 TF팀장은 "수목원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26명의 교육생들이 성심성의껏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탐방객들이 수목원을 찾아 무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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