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약자'에 에너지바우처 배달…적극행정 '금메달'

정지형 기자 2024. 8. 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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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7일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1위는 에너지바우처를 집배원이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고안한 오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이어 최승호 산림청 주무관은 전력선 주변에 산불 위험이 큰 나무를 제거한 성과로 적극행정 3위에 뽑혔다.

국조실은 지난달 중앙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한 뒤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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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 국민이 뽑은 우수사례 공개
1위 과기 오영진·2위 해경 김영태·3위 산림 최승호
(국무조정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국무조정실은 7일 국민이 뽑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1위는 에너지바우처를 집배원이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고안한 오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관에게 돌아갔다.

기존에는 에너지바우처를 직접 주민센터까지 가서 수령해야 하는 탓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은 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2위에는 김영태 해경청 경사가 올랐다.

김 경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긴급해양구조신호 자동식별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에는 인력 2명이 해양 구조신호를 24시간 청취하는 방식이어서 구조신호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많았다.

김 경사는 과기부 데이터사업 등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하고 자동식별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특허 출원권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최승호 산림청 주무관은 전력선 주변에 산불 위험이 큰 나무를 제거한 성과로 적극행정 3위에 뽑혔다.

아울러 4위와 5위는 각각 김선영 식약처 사무관과 김민혜 복지부 사무관이 선정됐다.

김선영 사무관은 희귀질환 환자의 자가 치료를 위한 해외의약품 수입 절차를 개선했고, 김민혜 사무관과 네어버지도를 활용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용가능기관을 검색해 예약이 가능하게 했다.

국조실은 지난달 중앙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한 뒤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총 9907명이 참여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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