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돌봄 넘어 외국어 교육까지… 주목 받는 화천군 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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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 후 아이들에게 외국어와 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 화천군의 돌봄 시스템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내·외국인 담임 배치 △외국어와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화천군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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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공기관 정책 중 우수 사례 선정
하교 후 아이들에게 외국어와 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강원 화천군의 돌봄 시스템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화천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정부혁신 왕중왕전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에 제출된 192개 정책 중 화천군이 추진한 책임형 온종일 돌봄 시스템 구축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의 혁신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화천군은 앞서 2월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 센터(5,135㎡) 를 운영 중이다. 216억 원을 들여 지은 이곳은 실내 놀이터와 △파티룸 △창의교육실 △스터디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대도시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교육시설이다. 방학 중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설을 개방한다.
이번 평가에서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내·외국인 담임 배치 △외국어와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 체험교육 등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화천군의 얘기다. 군 관계자는 "커뮤니티센터 개관 이후 학부모, 아동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고 말했다.
실제 돌봄교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도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은 줄고, 학원비 등 사교육비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돌봄은 아이들만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며 "돌봄 부담을 가볍게 해 젊은 부부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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