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내수 부진해 경기 개선 제약…고용 여건 점차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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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 경제의 내수가 부진해 경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내수는 미약한 수준에 그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소매판매 감소세와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수주의 누적된 부진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짐에 따라 고용 여건도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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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 경제의 내수가 부진해 경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내수는 미약한 수준에 그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를 빼면 다른 부문의 생산이 다소 정체돼 있고 소매판매액과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최근 서비스 소비도 점차 둔화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건설투자는 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KDI는 "소매판매 감소세와 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수주의 누적된 부진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이어짐에 따라 고용 여건도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9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전달 8만 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 명 밑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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