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티메프 미정산' 피해액 총 15억…남도장터만 7억3천만원

전원 기자 2024. 8. 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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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전남지역 피해액도 1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진행한 결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중단으로 남도장터가 7억 3000만원 상당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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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책 마련 나서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여행상품 환불 지원방안을 촉구하는 릴레이 우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4.8.7/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전남지역 피해액도 1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진행한 결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중단으로 남도장터가 7억 3000만원 상당의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

남도장터가 티몬과 위메프와 연계된 31개 업체, 7억 3000만원을 선정산하면서 입점업체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남도장터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쌀조합공동법인 2개 업체가 1억 2000만원 상당을 정산받지 못했고, 개별업체 7곳에서 1억 9400만원 상당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중 일부가 티몬과 위메프로 인해 총 4억 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이처럼 피해가 발생하자 전남도는 금리인하, 융자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도장터도 김경호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위메프 본사를 찾아 대책 마련을 요구한 상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와 저리융자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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