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선수들 셀카 찍던 '올림픽 에디션'…중고 사이트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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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탁구 시상식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딴 남북 선수들이 함께 셀카를 촬영해 화제가 된 이 장면.
여자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선수는 셀카를 찍으라고 건네준 스마트폰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짓다 중국 선수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시상식에는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IOC와 삼성전자 간의 협의 끝에 최초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 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7천여 명에게 이 제품을 모두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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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탁구 시상식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딴 남북 선수들이 함께 셀카를 촬영해 화제가 된 이 장면.
여자 다이빙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선수는 셀카를 찍으라고 건네준 스마트폰을 받고 난감한 표정을 짓다 중국 선수에게 전달하기도 합니다.
일명 빅토리 셀피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모두 IOC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 제품입니다.
시상식에는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는 IOC와 삼성전자 간의 협의 끝에 최초로 시상대 셀카가 가능해 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7천여 명에게 이 제품을 모두 제공했습니다.
선수들의 셀피 장면이 각종 매체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어떤 광고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작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와 프랑스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이 제품들이 매물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품 사진과 함께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제품', '상자에 들어있다'는 등의 소개 글이 올라와 있으며, 가격은 300만 원 안팎으로 다양합니다.
삼성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IOC에 보고했지만, 선수들에게 제공된 선물인 만큼, 처분은 재량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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