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주가 5%대 강세… "2분기 호실적 발표 영향"

이예빈 기자 2024. 8.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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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5%대 오르고 있다.

SK텔레콤 주가가 오르는 건 지난 6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엔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첫 수주에 성공했다"며 "지난해부터 앤트로픽, 람다, SCH 등 글로벌 AI 기업에 3억달러(한화 약 4132억원) 가량 투자하며 AI 경쟁력을 확대해 온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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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가가 올해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아 주가가 오름세다. /로고=SK텔레콤

SK텔레콤 주가가 5%대 오르고 있다. 올해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전 거래일(6일) 대비 2800원(5.41%) 오른 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 주가가 오르는 건 지난 6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224억원과 5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15.99% 증가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관련 B2B(기업 간 상호거래)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 호실적을 냈다. 하반기엔 AI(인공지능) 수익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 배당은 주당 8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 매출은 39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일회성 매출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수준 성장했다.

증권가에선 SK텔레콤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 관찰되지 않아 방어주로 편안하다"며 "수익성 개선 노력을 실적으로 증명해내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가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편안한 중장기 투자처"라고 덧붙였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I 관련 향후 계획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엔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첫 수주에 성공했다"며 "지난해부터 앤트로픽, 람다, SCH 등 글로벌 AI 기업에 3억달러(한화 약 4132억원) 가량 투자하며 AI 경쟁력을 확대해 온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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