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쌀 소비촉진 캠페인 온 힘

고향주부모임 홍보대사 위촉
경북도청 공무원 대상 홍보도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앞줄 가운데)과 강정미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임원들이 6일 쌀 홍보대사 위촉식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가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재고 증가,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쌀 소비 촉진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농협은 6일 농협 여성 조직인 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회장 강정미) 임원을 ‘경북 쌀 소비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향주부 회원들은 쌀의 소중함과 유용한 정보를 널리 공유하는 등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시에 우리 농산물 애용과 식문화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원들은 이날 지역별로 주민을 대상으로 ‘경북쌀’을 나눠주는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시·군 지회는 홍보단을 구성하고 회원들이 이어가며 1인 1포대 쌀을 구매하는 ‘경북쌀’ 구매 챌린지 운동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맨 앞)와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 등이 6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진행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서 컵밥을 받고 있다.

강정미 회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재배 농가와 농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홍보 대사 위촉을 계기로 우리쌀 애용과 소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같은날 경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직원들은 도가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공무원 대상으로 외부 인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화공특강’에 맞춰 컵밥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며 쌀 소비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관련 기관 단체장,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임도곤 본부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1인당 쌀 소비량을 반등시킬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