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계로 돌아갈 것"… 한국 사령탑 후보였던 르나르 감독, 프랑스와 결별

(베스트 일레븐)

프랑스축구협회(FFF)가 에르베 르나르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퇴임 소식을 알렸다.

프랑스축구협회는 6일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르나르 감독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했으나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에 잡히며 4강에 진출하는 데 실패했다.

르나르 감독은 이미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통해 "나는 프랑스축구협회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 계약은 8월 31일까지이며, 계약 종료 후 남자 축구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르나르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대회 챔피언이 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여 팬들의 시선을 모았던 지도자다. 차기 한국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어 한국 팬들의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르나르 감독은 나이지리아, 이집트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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