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양민혁! '최초 기록' 독식 수상에도 '반박불가', 4연속 영플레이어상... '3골 1도움' 미친 활약[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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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공격수 양민혁(18)이 또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7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오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 대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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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민혁이 7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신설 이후 역대 최초 기록이다"고 발표했다.
7월 영플레이어 상은 7월에 열린 K리그1 21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K리그1 2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2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양민혁은 7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하기도 했다. 특히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센세이셔널한 신인의 등장이다. 올해 프로 데뷔한 양민혁은 올 시즌 8골 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 전체 10위, 공격포인트(12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날카로운 드리블과 슈팅으로 강원의 핵심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고등학생 윙어다.
강원은 양민혁의 맹활약과 함께 역대급 상승세를 탔다. 25경기 13승 5무 7패 승점 44로 1위 김천 상무(25경기 46점)를 맹추격 중이다. 지난 시즌 10위로 K리그2 강등 위기에 처했던 팀이 환골탈태했다.
한국 리그에서 맹활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주목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이 끝난 뒤인 오는 1월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과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7월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한 윤정환 강원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 5월에도 감독상을 거머쥔 바 있다.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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