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제3자 특검법` 내놔야…깐족 유통기한 끝나"

윤선영 2024. 8. 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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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이제 말이 아닌 글로 된 '제3자 특검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동훈식 깐족의 유통기한도 끝나간다"며 "시간 끌기는 저급한 범죄 은폐술에 불과하다. 이미 한 대표의 특검법 유효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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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의원실 제공]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이제 말이 아닌 글로 된 '제3자 특검법'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동훈식 깐족의 유통기한도 끝나간다"며 "시간 끌기는 저급한 범죄 은폐술에 불과하다. 이미 한 대표의 특검법 유효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 사이 민주당은 더 강하고 센 '채해병 특검법'을 다시 마련했다"며 "한 대표는 또 깐족거리며 비평만 할 건가. 한 달 넘도록 주무르던 한동훈표 특검법은 아직도 제조 중인가. 사후약방문이 따로 없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동훈표 제3자 추천 특검법은 결국 선거용 과대 포장지였다.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위한 소품으로 써먹은 것"이라며 "말로만 특검, 특검하며 범죄 은폐를 위해 시간을 끈 것 아니냐"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한동훈 지도부가 따지는 실익은 과연 누구의 이익인가. 그렇다면 한 대표의 공약을 기대했던 실손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떠넘겨진 채무인가"라고 따졌다.

강 원내대변인은 "자기 이익만 계산하는 속내 이미 모든 국민에게 들통났다"며 "공약을 지키는 척 체면치레라도 하고 싶다면 오늘 당장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을 발의하라. 아니면 채해병 특검법을 선거용으로 활용한 국민 우롱과 공약 불이행의 부도덕에 대해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채해병 특검법은 진실에 대한 간절한 규명 노력이다. 또 다른 윤석열 방탄, 용산 2중대가 아님을 한 대표 스스로 규명하라"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야당 보고 움직이는 반사 정치도, 대통령실만 따르는 주광성 정치도 아닌 자발적 정치 주체임을 입증하라. 그 첫발이 바로 말이 아닌 글로 된 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이라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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