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안세영 폭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할 것"

"배드민턴협회, 역할 다하는지가 핵심"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여자 배드민턴 단식 안세영 선수의 대한배드민턴협회 비판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개선할 필요성이 있으면 바꾸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정재홍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방송작가들을 만나 방송영상콘텐츠 산업계 창작자 권리 보호와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뉴시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스포츠윤리센터 임원진 임명식을 마친 뒤 "이 문제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도자가 선수를 위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세영이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시상식에서 밝은 표정으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협회)과 계속 (함께)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며 배드민턴협회 문제를 폭로했다.

문체부는 전날(6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며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역시 '윤석열 대통령도 인지하고 있다'며 후속조치를 예고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