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선정

지역 병·의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로 신속한 소아진료 기대
소아의료 전달체계 정상화할 협력모델 강구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7일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전주 다솔아동병원 중심의 소아진료 협력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정지역 내 소아 2차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 발생 시 협력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시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협력체계 참여기관에는 연간 약 2억원의 지원금과 소아전문관리료(통합 수가)가 지급된다.

복지부는 지난달 5일부터 19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공모했다. 전국에서 다솔아동병원 등 20개 협력체계가 구축, 선정됐다.

다솔아동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타 병·의원 7개소, 상급종합병원 1개소(배후 병원), 약국 1개소와 협력해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365일 진료연계가 가능한 연락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신속·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전북자치도 보건의료과장은 “개별 의료기관 대응만으로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신속한 소아 진료체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으로의 쏠림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아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병·의원 간 협력 모형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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