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추락 산림청 헬기, 21년째 운항…작년 2차례 추락사고 기종

유영규 기자 2024. 8. 7. 13: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하동군에 추락한 산림청 헬기

오늘(7일) 오전 경남 하동군 고전면에서 추락한 헬기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소속입니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2개 기종 헬기 5대를 보유합니다.

이 가운데 AS 350 헬기 1대가 오늘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에 나섰다가 고압전선에 걸려 추락했고 기장 1명이 다쳤습니다.

AS 350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사에서 제작한 헬기로 6명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사고 헬기에는 기장 1명만 탑승해 있었습니다.

산림청은 2003년 이 헬기를 도입해 21년째 운영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진은 750마력 1기뿐이며 탱크가 있어 물과 약제를 적재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현장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기체를 회수한 후 블랙박스를 확보해 추락 경위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해 3월과 10월에도 각각 다른 민간 항공사가 운영하던 AS 350 헬기가 1대씩 추락해 기장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난 적이 있습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