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화이트삭스 승리!…“21연패 기간 동안 선수들 좀 더 끈끈해져”

유다연 2024. 8.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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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드디어 승리했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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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사진 | 오클랜드=AP연합외신


[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드디어 승리했다.

화이트삭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을 선발로 세워 연패 탈출에 나섰다. 결국 6이닝 1실점 5삼진 2볼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앤드류 베닌텐디가 4회초 투런포를 쳤다. 또, 앤드류 본이 6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친 데다 적절한 주루로 오클랜드 베터리의 폭투를 끌어내며 2점을 추가했다. 후에 9회초 레닌 소사가 적시타로 팀의 승리에 쐐기점을 박았다.

화이트삭스에게는 단비 같은 승리다. 지난달 11일 더블헤더 2차전부터 지난 6일까지 총 21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1988년 볼티모어가 세운 아메리칸 리그 최다 기록인 21연패와 타이기록이다. 여기에 2연패를 더하면 1961년 필라델피아의 23연패와 맞먹는 기록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오클랜드에 이기며 새로운 기록을 쓰지 않게 됐다.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은 “선발인 캐넌과 불펜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모두가 야구다운 야구를 했다. 승리하면 언제나 그렇듯이 기분이 좋다. 특히나 연패를 끊은 지금은 더욱 좋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일 경기장에 나와 연습하고 서로를 보살폈다. 우리는 그 덕에 좀 더 끈끈해졌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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