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직원 자녀에 '묵민상공장학금' 500만원 수여

美아칸소주립대 4학년 심근영 학생

2024년 묵민상공장학금을 받은 심근영 양(가운데)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상의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2024년 묵만 상공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 수상자로는 미국 아칸소주립대 글로벌공급망관리 4학년에 재학 중인 심근영 학생이 선정됐다.

'묵만 상공 장학금'은 부산상의 부회장을 지낸 고(故) 이원갑 부산방직 창업주의 유지에 따라 1989년 고인 작고 후 들어온 부의금을 유가족이 부산상의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데서 시작했다.

이후 부방 그룹이 추가로 장학기금을 출연하면서 묵민상공장학회의 틀을 갖췄고, 2000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은 매년 부산상의 직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명이 선정된다. 장학생에겐 장학 증서와 장학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건 부방 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장학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