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침묵 중에 양재웅 “의혹 추가요” 환자 사망→코끼리 쓰러뜨릴 주사[이슈와치]

이슬기 2024. 8. 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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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6일 한겨레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의 진료기록을 입수, 의료진이 사망한 환자 A씨에게 입원 초부터 고용량의 진정작용제를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사고 후 나흘 만인 5월 31일 양재웅과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 결혼설이 보도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 모두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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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재웅 하니/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양재웅 측은 "유족에 사죄한다.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환자 사망 이후 이뤄진 결혼 발표에 대해서, 새신부 하니는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니와 양재욱 측은 결혼 연기설에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양재웅에 대한 폭로는 침묵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 해당 병원의 약물 오남용 논란이 제기돼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한겨레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의 진료기록을 입수, 의료진이 사망한 환자 A씨에게 입원 초부터 고용량의 진정작용제를 투여했다고 보도했다.

진료 기록에 따르면 A씨는 ‘과도한 진정상태를 보이며 수시로 배고프다며 간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친과의 통화에선 늘 정신이 혼미, 면회에선 비틀거릴 정도였다고.

보도에 따르면 병원에서 5월 숨진 A씨는 입원 첫날 페리돌정 5mg, 아티반정 1mg, 리스펠돈정 2mg, 쿠아탄정 100mg, 쿠에틴서방정 200mg를 복용했다. 이 약들을 한 번에 복용하면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라고 해 일명 '코끼리 주사'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A씨의 진료 기록을 확인한 10년차 정신과 전문의 강 씨의 말을 빌려 "실제 A씨에게 투여된 약이 상당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음에도 오남용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결국 A 씨는 5월 26일 격리실에서 복통을 호소, 다음날 간호조무사는 A 씨의 손과 발, 가슴을 침대에 두 시간 동안 묶어놓았다. A 씨는 그로부터 1시간 30분도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급성 가성 장폐색’을 사인으로 추정했다.

현재 유족은 병원 측이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유기치사죄를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병원 측을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상태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22년 6월 양재웅과 공개열애를 시작한 뒤, 소셜미디어와 방송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냈다. 지난 6월 1일 하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답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9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양재웅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인 5월 27일에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사망 사고 후 나흘 만인 5월 31일 양재웅과 가수 겸 배우 하니(안희연) 결혼설이 보도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 모두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양재웅 측은 사망 사고 후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당시 양재웅은 "W진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진료 차트와 CCTV를 제공하는 등 외부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9월 결혼을 연기한다는 설이 제기됐지만,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 관계자는 8월 2일 뉴스엔에 “(하니의 결혼 연기와 관련해) 확인해 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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