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년 국방예산 역대 최고…양안 긴장 고조 여파

박상훈 기자 2024. 8.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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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내년도 국방예산을 역대 최대인 6470억 대만달러(약 27조1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도 국방예산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6068억대만달러(특별예산 포함)를 넘어서게 된다.

라이 총통은 역대 최대 국방예산에 대해 "대만의 자기방어 능력 개선 및 평화·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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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게티이미지 뱅크

대만이 내년도 국방예산을 역대 최대인 6470억 대만달러(약 27조1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7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의 2025년도 중앙정부 총예산 관련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 예산안은 이달 행정원 회의 절차를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도 국방예산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6068억대만달러(특별예산 포함)를 넘어서게 된다.

라이 총통은 역대 최대 국방예산에 대해 "대만의 자기방어 능력 개선 및 평화·번영을 확보하기 위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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