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해서 국가대표 됐나”…동료들 불만 산 ‘육상 여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가진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의 첫 올림픽 출전을 두고 팀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슈미트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에서 마누엘 샌더스, 요한나 마르틴, 에밀 아게쿰과 함께 혼성 4X400m 계주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는 별명을 가진 독일 육상 선수 알리샤 슈미트의 첫 올림픽 출전을 두고 팀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갈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이 4X400m 혼성계주 예선에서 3분 15초 63의 기록(7위)으로 예선에서 탈락한 후 불거졌다. 혼성 계주는 남자-여자-남자-여자 주자 순으로 번갈아 레이스를 펼친다. 독일의 부진 이유로 슈미트가 지목을 받고 있다. 애초에 기록이 떨어지는 선수가 국가대표로 합류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독일 육상대표 루나는 슈미트의 경기가 끝난 뒤 “모두가 인정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독일육상협회는 가장 빠른 네 명이 달리도록 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루나가 400m 기록으로 독일 2위였음에도 해당 종목에 선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루나의 문제 제기가 논란으로 번지자 루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슈미트는 협회 특혜 논란에 “사전에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 “우리는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뭉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고 호소했다. 슈미트는 파리올림픽에서의 일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슈미트는 운동선수가 운동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독일에서 전업 운동선수로 살기는 쉽지 않다. 운동선수들에게 SNS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좋은 후원사를 얻으면 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미트는 26세로 175㎝의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 육상선수와 모델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슈미트는 2024 세계계주선수권에서 마누엘 샌더스, 요한나 마르틴, 에밀 아게쿰과 함께 혼성 4X400m 계주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슈미트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림픽팀에 합류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라는 제목으로 올림픽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현욱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에 팔린 DJ사저…침묵하던 민주당 “전 재산 내놓겠다” 약속도
- 파리올림픽 경기장 간 북한 김정은? “평창에도 갔었다”
- ‘명란어묵 짱·최고’…김건희 여사, 휴가중 비공개로 부산 깜짝방문
- [속보]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 씨 별세…향년 68세
- ‘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됐다 “신병 앓고 내림굿 받아”
- 필리핀서 온 가사관리사 “한국 간다고 하니 주변서 부러움… 돈 많이 모아 돌아갈 것”
- 무법자 ‘킥라니’…도로 한복판서 역주행 즐기는 커플
-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운전’ 입건… 면허 취소 수준
- 이준석 “이재명은 돈 잘 쓰기로, 윤석열은 사람 잡아 가두기로 유명”
- 같이 금메달 땄는데 남수현은 1억원, 전훈영은 300만원?…포상금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