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재난 심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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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또 피해 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 등에 마음안심버스를 보내 스트레스 측정 등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주차장 화재로 불안, 두려움을 겪는 등 상담이 필요한 피해 주민과 목격자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정신건위기상담전화에 연락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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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최근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피해 입은 주민과 목격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피해 아파트 현장 등에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가를 파견해 마음건강검사,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피해 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 등에 마음안심버스를 보내 스트레스 측정 등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피소에 입소한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안정용품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도 돕고, 필요에 따라 심리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향후 지속적 상담이 필요한 주민에 대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도움받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주차장 화재로 불안, 두려움을 겪는 등 상담이 필요한 피해 주민과 목격자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정신건위기상담전화에 연락해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심리지원을 통해 화재로 인한 주민들의 트라우마를 최소화할 것"이라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15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벤츠 차량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2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0대를 동원, 8시간20분만인 같은 날 오후 2시35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또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차량 72대가 불에 탔고, 70여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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