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상공인들 "배달의 민족 탈퇴…공공앱 이용을"

박수지 기자 2024. 8. 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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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배달의 민족 중계 수수료가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됐다"며 "소상공인에게 눈과 귀를 닫고 성을 쌓아가는 배달의 민족에 배신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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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배달의 민족 중계 수수료가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됐다"며 "소상공인에게 눈과 귀를 닫고 성을 쌓아가는 배달의 민족에 배신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배달의 민족은 더이상 혁신기업도, 국민기업도 아니다"며 "배달의 민족은 함께 성장해온 소상공인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중에 없느냐"고 물었다.

이어 "배달의 민족을 탈퇴하고 공공배달앱인 울산페달과 땡겨요로 갈아타 달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어렵고 힘든 말로 농단하는 모든 서비스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이 있어야 울산이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민이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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