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의농협, 조합원 건강 증진에 ‘진심’

서륜 기자 2024. 8. 7.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합원 소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첫째죠. 조합원 건강을 돌봐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세종시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진국 조합장은 "무료 한방진료와 건강검진은 하면 할수록 농협이 하는 조합원 복지사업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낀다"며 "조합원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조합원의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째 무료 한방진료와 건강검진으로 조합원 건강 지켜
7월30~8월2일 세종시 세종전의농협에서 열린 무료 한방진료에서 고진국 조합장(오른쪽)이 허리에 침을 맞고 있는 한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조합원 소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첫째죠. 조합원 건강을 돌봐드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세종시 세종전의농협(조합장 고진국)이 올해도 변함없이 조합원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세종전의농협은 7월30일에서 8월2일까지 농협 문화복지회관 2층에서 무료 한방진료 행사를 열었다. 2015년부터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경인향우회(회장 이석빈)’ 지원으로 마련한 이번 진료에는 조합원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찾아와 의료진과 상담한 후 침을 맞거나 뜸·부항 등의 시술과 약 처방도 받았다. 이번 진료에는 경인향우회 소속 학생과 지도교수 등 41명이 참여해 환자들을 정성껏 돌봤다.

허리가 아파 침을 맞은 조합원 박희대씨(71·전의면 원성리)는 “허리 수술 후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번에 3일 연속으로 침을 맞으니 거동이 훨씬 편해졌다”고 고마워했다.

세종전의농협은 이번 무료 한방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진이 불편함 없이 진료에 집중하도록 숙식과 진료장소를 정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무료 한방진료와 함께 건강검진도 10년째 꾸준히 시행한다. 올해엔 조합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4월 세종국민건강의원을 찾았다. 전 조합원은 적어도 2년에 한번꼴로 건강검진을 받아 암을 포함한 중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

검진에서 조기 폐암 진단을 받은 조합원 이모씨는 천안 순천향대학병원에 수술을 받고 회복 단계에 있다. 이씨는 “농협 덕분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세종전의농협은 건강검진과 대상포진 예방접종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선택하는 조합원도 늘고 있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고진국 조합장은 “무료 한방진료와 건강검진은 하면 할수록 농협이 하는 조합원 복지사업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느낀다“며 “조합원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조합원의 건강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