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저 지키기’ 수습 나선 민주당

2024. 8. 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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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관심사로 떠오른 논란이 있죠.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매각되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가 된 뒤에 뒤늦게 야권이 이를 두고 술렁이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이 침묵을 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죠. 새로운미래 측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주장 내용은 이렇습니다. 전통적인 민주당의 DNA가 완전히 이제 없어졌다, 소멸되었다면서 전당대회 일자까지도 지적을 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는요, SNS를 통해서 이러한 입장을 냈습니다. DJ 사저는 역사의 현장이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위대한 증거다. 상속세가 동교동 소멸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서 저것을 팔아서 낸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주장인 것이죠. 매각 결정을 되돌리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이러한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이어지자 침묵을 지키던 민주당이 급하게 수습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김민석 의원에 따르면요. DJ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 의원이 본인의 사재를 털어서, 약 6억 원을 털어서 내겠다. 재매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박지원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서 오늘 오전에, 뉴스 직전에 저희가 전화를 해서 통화를 들어봤습니다. 다시 매입해오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입니까? 다시 매입을 해오는 것이?

[조현삼 변호사]
이미 김홍걸 전 의원이 사저를 처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등기도 넘어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보면 현재 매수자에게 이것을 되사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매수자가 이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수가 있고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매수자가 환매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까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게 된다면 이 사저를 다시 살 수 있는 방안도 있지 않을까 싶고. 민주당 일각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는데. 이것을 공원화를 하여서 세금을 투입하여 되사는 방안도 말씀하고 있으시긴 한데, 그 부분보다는 김대중 재단 측에서 직접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잇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순욱 앵커]
지금 매수자가 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도 있어서 해당 내용은 저희가 조금 더 명확하게 확인을 해보아야 될 내용이라는 점을 미리 밝혀둡니다. 기념관을 건립하여 그 수익 일부를 기부하고,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 내용도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안이 언급되는 만큼, 단정적으로 이야기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유예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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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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