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빠진 기자회견…대한체육회 “본인 의사 따라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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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황순욱 앵커]
도움 말씀 주실 두 분 소개합니다.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그리고 양지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프랑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 선수의 이른바 ‘작심’ 발언이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 여파는 현지에서 열렸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대한체육회는요, 안세영 선수가 조금 전에 보셨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본인 의사에 따라서 참석하지 않았다고 공지를 했습니다. 저 내용은 저희 취재진도 공식 보도 내용으로 자료를 받아서 확인한 내용인데, 맨 마지막에 그렇게 쓰여 있었거든요. 안세영 선수는 본인 선택에 따라서, 본인 의사에 따라서 불참함. 그렇게 되어있었는데. 그런데 아까 공항에서의 인터뷰 들어보면 안세영 선수가 아니다. 너는 말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이러한 식으로 하여 참석을 못 한 것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어요. 입장이 조금 다르네요?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그렇습니다. 원래 코리아하우스에서의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은 국내 기자들 위주로 모아놓고 사실 자축하는 자리 같은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메달리스트들이 기대도 하고 꼭 참석하는 자리인데 안세영 선수가, 물론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하여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했죠. 왜냐하면 안세영 선수의 논란이 너무 크다 보니까 기자회견을 하면 김원호, 정나은 선수에게 질문이 많이 가지 않고 아무래도 안세영 선수에게 집중될 것이 뻔한 상황이니 안세영 선수가 그러한 부분에서 기자회견을 고사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했었는데.
알고 보니 안세영 선수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것이 대한체육회인지, 대한배드민턴협회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어라, 일단 기다리라고 했다는 것이잖아요. 그것을 안세영 선수가 귀국하는 현장에서 밝히면서 이 부분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고. 저는 이 부분이 더욱 아쉬웠던 것이 그렇다고 안세영 선수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김원호, 정나은 선수가 방패막이를 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대표팀 분위기는 어떤지, 안세영 선수와의 관계는 어떤지, 안세영 선수가 이러한 불만을 터뜨렸는데 그것에 대해서 이 선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것과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이 조금 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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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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