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저주인가...자리 잃은 '동물 학대범', 팀에서 쫓겨날 위기 "다른 팀 알아봐라!"

장하준 기자 2024. 8.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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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WHUemployee'는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커트 주마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주마는 2021년 웨스트햄으로 전격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게다가 웨스트햄 홈 팬들은 주마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였음에도 홈 경기장에서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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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고양이 학대 논란이 있었던 주마 ⓒ더 선
▲ 커트 주마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WHUemployee'는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커트 주마에게 새로운 팀을 알아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주마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웨스트햄은 주마의 이적을 촉구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인 주마는 2011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프로 데뷔했다. 190cm가 넘는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일품이다. 또한 타고난 점프력과 적극적인 수비력도 겸비했다.

주마는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첼시의 완벽한 주전이 되지 못했다. 수비력에 비해 둔탁한 발밑 능력이 아쉬웠고, 한계를 드러내며 빅클럽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가 됐다.

▲ 웨스트햄의 주마

이후 주마는 2021년 웨스트햄으로 전격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주마는 첼시 시절에 비해 나은 실력을 보였다. 그런데 2022년 2월 본인의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주마는 자신의 고양이를 발로 차며 괴롭히고 있었고,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곧바로 주마를 향한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게다가 웨스트햄 홈 팬들은 주마가 응원하는 팀의 선수였음에도 홈 경기장에서 그가 볼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홈 팬들이 본인 선수에게 야유를 퍼붓는 장면은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다.

그럼에도 주마는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햄의 주장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올여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고, 주마는 로페테기 감독의 구상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페테기 감독은 주마를 판매해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팬들은 주마에게 고양이의 저주가 내려진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웨스트햄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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