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난데없는 '날벼락'...스페인 별장 테러 당했다→대체 왜?

김아인 기자 2024. 8.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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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소유한 저택 중 하나에 환경 보호 활동가들이 침입해 엉망으로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활동가들이 메시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스페인 이비자 섬에 위치한 그의 별장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스페인 활동가들은 메시가 자릴 비운 이비자에 있는 메시의 별장에 침입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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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리오넬 메시가 소유한 저택 중 하나에 환경 보호 활동가들이 침입해 엉망으로 만드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활동가들이 메시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스페인 이비자 섬에 위치한 그의 별장에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있는 845만 파운드(약 147억 원)의 집을 포함해 전 세계에 여러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스페인 활동가들은 메시가 자릴 비운 이비자에 있는 메시의 별장에 침입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기후 활동가 단체 '후루토 베헤탈' 소속으로, 메시의 별장이 불법 건축물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단체는 이 건물에 침입했고, 빨간색과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SNS에 자신들이 벌인 일을 공유했다. 이들은 "지구를 도와라, 부자를 먹어라, 경찰을 폐지하라"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후루토 베헤탈'은 SNS를 통해 직접 메시의 집에 침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이비자에 있는 메시의 불법 건축물에 페인트를 칠했다. 이 건물은 메시가 1100만 유로(약 165억 원)라는 비싼 금액으로 얻은 불법 건축물이다. 이런 일이 있는 동안,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만 2명에서 4명이 폭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의 가장 부유한 1%는 가장 가난한 인구의 3분의 2와 같은 양의 탄소 배출에 책임이 있다. 이는 공공기관이 생명을 위협하는 경제적-사회적 시스템을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극우파는 위기의 책임을 이주민 탓으로 돌리고 그들에게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싸우는 우리는 사회적 불평등이 문제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시는 최근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도왔다. 그는 콜롬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현재는 회복 중에 있다. 아직까지 메시의 공식 복귀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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