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전담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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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06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사라진 기초자치단체를 되살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전담팀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정기인사를 통해 종전 개별적으로 검토해온 조직, 재정, 법제, 공유재산 등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내 전담팀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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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2006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사라진 기초자치단체를 되살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전담팀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정기인사를 통해 종전 개별적으로 검토해온 조직, 재정, 법제, 공유재산 등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내 전담팀으로 재편했다.
6개 전담팀은 전체를 조정 및 관리하는 총괄팀과 행정조직, 홍보, 재정, 법제, 기반구축 등이다.
행정조직 전담팀은 기초자치단체 출범 일정에 따른 사무배분과 조직개편, 인력 충원 등 단계별 로드맵을 담당하고 홍보 전담팀은 주민투표와 도민 공감대 형성 방안을 맡았다.
재정 전담팀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시 재정과 세율 특례에 대한 대응 논리 개발을, 법제 전담팀은 관련 법률 제·개정 및 자지법규 정비를, 기반구축 전담팀은 공유재산 배분을 행정정보시스템 재구성 등을 한다.
도는 지난달 25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연내 주민투표 실시를 정부에 건의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철 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자치행정과 자치재정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며 “제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필요한 내부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앞서 지난 1월17일 ‘시군 기초자치단체 모형·3개 행정구역(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을 도지사에 최종 권고했다.
한편 제주는 2006년 7월1일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며 기존 4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와 1개 광역자치단체(제주도)에서 1도·2행정시(제주시, 서귀포) 체제로 재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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