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작 원한 건 아닌데...” 맨유 오자마자 '3개월 부상' 900억 신입생, 수술 후 밝힌 심정

김아인 기자 2024. 8. 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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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레니 요로가 수술을 마친 뒤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경기 후 공개된 요로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이후 요로가 중족골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는 오늘 발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로는 최근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요로의 재활은 이제부터 시작됐고, 3개월 후에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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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김아인]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입생 레니 요로가 수술을 마친 뒤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요로는 프랑스의 주목받는 유망주다. 2005년생의 그는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차세대 핵심 센터백 자원이다. 프랑스의 릴 유스팀에서 자랐고, 연령별 팀을 거쳐 2021-22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B팀을 오가다가 2023-24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고,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여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지난 7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요로의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914억 원)로 알려져 있다.


프리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요로는 레인저스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2번째 경기에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요로는 지난 7월 28일 아스널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전반 도중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공개된 요로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보호화를 착용하고 목발을 사용해 걷고 있었다. 이에 장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사진=맨유
사진=게티이미지

이후 요로가 중족골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요로는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는 오늘 발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로는 최근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요로의 재활은 이제부터 시작됐고, 3개월 후에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술을 마친 요로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요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원했던 시작은 아니었지만, 이것이 축구다.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이제 인내와 재활 작업이 필요할 때다. 더 강한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전반기 동안 아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요로가 11월에 열리는 첼시전 복귀를 예상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부상 악령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리버풀과 친선경기에서 조니 에반스와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수비진 줄부상으로 당장 맨유의 시즌 초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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