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네 시간은 끝났어' 日 주장 엔도, 클롭 떠나니 방출 신세 전락...새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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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최상위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EPL 밖에서 전문 6번(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이번 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온스테인은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보강이 까다로웠기에 엔도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 이 자리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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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을 떠나게 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최상위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EPL 밖에서 전문 6번(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기에 이번 주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온스테인은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 보강이 까다로웠기에 엔도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제 이 자리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엔도는 2018년 7월 우라와 레즈에서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1년 뒤인 2019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됐고 2020년 7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장을 맡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났다.
리버풀은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미드필더 엔도와의 계약을 타진했다. 원래 리버풀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우 라비아를 먼저 노렸지만 두 선수 모두 첼시로 향했다. 카이세도와 라비아를 놓친 리버풀은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를 들여 엔도를 전격 영입했다.
지난 시즌 초반 엔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리버풀에서 적응기를 거친 엔도는 후반기부터 기량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얻은 엔도는 2023/24시즌 공식전 43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엔도를 직접 데려온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클롭 감독의 후임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공격적인 전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르네 슬롯 감독이었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하고 있다.
새 자원이 합류하면 엔도의 입지는 위태롭다. 실제로 엔도를 향한 제안은 있었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에 의하면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엔도에 대해 1,400만 유로(한화 약 210억 원)를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이를 거절했다.
마르세유의 제안은 퇴짜를 맞았지만 리버풀이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엔도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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