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 女배구' 첫 준결승 진출, 세르비아는 10위로 하락.

■세르비아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첫 4강 탈락...세계랭킹도 10위로 2단계 하락.
■여자부 4강은 오는 8일(목) 오후 11시 브라질vs미국, 9일(금) 오전 3시 튀르키예vs이탈리아 경기.

【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여자배구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가 세르비아를 물리치고 2024 파리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2024년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1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부 8강전에서 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20)으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7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하고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반면, 세르비아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4강 탈락은 처음이다.

여자부 준결승에 처음 진출한 이탈리아는 유럽 챔피언 튀르키에와 맞붙고, 앞서 승리한 미국은 브라질과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 파올라 에고누와 세르비아 티야나 보스코비치는 각각 19점을 올렸으며, 에고누는 17득점, 블로킹 1개, 서브에이스 1개를 보스코비치는 18득점,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팀 공격 39점, 팀 블로킹 7개, 팀 서브에이스 5개, 범실 16개를 기록했고, 세르비아는 팀 공격 42점, 팀 블로킹 2개, 팀 서브에이스 4개, 범실 25개를 기록했다.

세르비아의 범실이 25개로 이탈리아 16개보다 9개 더 많았고 팀 블로킹에서도 2개로 7개를 기록한 이탈리아 보다 5개나 적어 패인의 원인이 되었다.

이탈리아는 8강전 승리로 FIVB 세계랭킹이 419.62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세르비아는 2계단 하락하여 280.42점으로 10위로 밀려났다.

파리올림픽 여자부 4강은 오는 8일(목) 오후 11시 브라질vs미국, 9일(금) 오전 3시 튀르키예vs이탈리아 경기 열리며, 동메달 결정(3-4위)전은 11일(일) 오전 0시15분, 결승전은 11일(일) 오후 8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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