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확산에…초등교사, 내년에는 올해보다 1088명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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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교육청이 내년 공립 초등교사를 올해보다 1088명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
7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공고 내용을 토대로 발표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교사 신규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에 따르면 내년 선발 예정인 공립 초등교사는 4245명이다.
내년 선발 예정인 공립 유치원 교사는 377명으로 올해 304명보다 7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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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지원실장 등 전직 확대 대비
상담 등 비교과 선발규모는 축소
전국 시도교육청이 내년 공립 초등교사를 올해보다 1088명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 원하는 초등학생에게 교육·보육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정책으로 교사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7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공고 내용을 토대로 발표한 ‘2025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교사 신규 임용시험 사전 예고 현황’에 따르면 내년 선발 예정인 공립 초등교사는 4245명이다. 2024학년도에 최종 공고된 초등교사 선발 인원 3157명에 비해 1088명(34.5%) 늘어난 수치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사 임용 규모가 늘어난 것은 늘봄학교 정책으로 교사 일부가 공무원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로 전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관련 업무를 교사가 아닌 학교 내 늘봄지원실장이 총괄하도록 하겠다면서, 늘봄지원실장에는 교사 출신 공무원인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선발 예정인 공립 중등교사 임용 규모는 4814명으로, 올해 최종 공고된 4518명에 비해 296명(6.6%) 늘어났다. 교육부는 “지속적인 결원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선발 예정인 공립 유치원 교사는 377명으로 올해 304명보다 73명 늘었다. 특수교사는 733명으로 올해 756명보다 소폭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비교과 교사 임용 규모는 줄어들었다. 전문상담교사는 2025학년도 선발 예고된 인원이 155명으로, 2024학년도 최종 공고된 규모(32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내년 선발 예정인 사서 교사는 50명으로, 이 역시 올해 최종 공고 인원(84명)에 비해 줄었다. 내년 보건 교사는 363명, 영양 교사는 238명으로 올해에 비해 각각 16명, 38명 줄었다. 다만 각 교육청이 9∼10월 최종 선발 인원을 확정 공고한다는 점에서 이날 예고된 인원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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