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금투세 토론회하자”…민주당 “영수회담 제안”
[앵커]
증시 급등락에 금투세 폐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차 합동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여당에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영수회담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금투세 폐지와 관련해 민주당에 합동 토론회를 재차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연임이 확정적인 이재명 전 대표가 나오시면 더 좋겠지만, 어렵다면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과 공개 토론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건강한 여야관계를 이번 민생토론으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을 출범해 민주당의 탄핵 추진 시도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탄핵 중독증에 빠져서 모든 것을 탄핵 추진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며 음모를 파헤쳐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민생 경제가 손 쓸 수 없는 중병 단계로 가기 전에 정치권의 힘을 모으자며 회담을 제안한 겁니다.
또 정부와 국회 간 상시적 정책협의기구도 구축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민생 관련 입법에 대해서 재의요구권, 거부권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 발의됐다 폐기된 해병대원 특검법을 내일 재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범죄 은폐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국민의 명령을 받들자는 취지에서 다시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첫 회동을 하고 민생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들은 회동 이후 기자들을 만나 간호법 등 이견이 없는 법안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처리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무적으로 합의 처리가 가능한 민생 법안들을 검토한 뒤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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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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