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먹깨비' 할인이벤트 재개… 소상공인 지원 강화

김영헌 2024. 8. 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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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 할인이벤트를 재개한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시기별 할인쿠폰 발행과 함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설문진행 쿠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할인쿠폰을 도입해 '먹깨비' 이용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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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3000원 할인쿠폰 제공
제주도가 운영 중인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먹깨비 홍보현수막. 김영헌 기자

제주도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 할인이벤트를 재개한다.

도는 오는 9일부터 ‘먹깨비’ 이용 고객에게 1일 1회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배달비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할인쿠폰 제공 이벤트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고 7월 중순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내수 회복 및 소비촉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또 ‘먹깨비’ 이용 활성을 위해 다른 배달앱보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1.5%) 적용, 탐나는전 지역화폐 사용 시 5% 페이백, 무료 광고 및 판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먹깨비’ 도내 가맹점 수는 3,199곳이다. 또 올해 들어 지난 7월 21일까지 ‘먹깨비’를 이용한 매출은 24억2,600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3,200여만 원보다 4% 늘었다. 특히 배달팁 3,000원 지원과 추가 5,000원 할인쿠폰 이벤트가 진행된 6월 한 달에만 6억6,4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시기별 할인쿠폰 발행과 함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설문진행 쿠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할인쿠폰을 도입해 ‘먹깨비’ 이용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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