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식 주간거래 3일째 삐걱

임대환 기자 2024. 8. 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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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3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야간에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오버나이트 세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은 이날 제휴를 맺은 국내 모든 증권사에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만 거래할 수 있다고 이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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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3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기준 야간에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오버나이트 세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은 이날 제휴를 맺은 국내 모든 증권사에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만 거래할 수 있다고 이날 통보했다.

거래가 가능한 ETF는 서학개미 매매가 많은 ‘QQQ’ ‘TQQQ’ ‘SQQQ’ ‘SPY’ ‘TLT’ ‘XLK’ 등 20개 정도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반도체 ETF ‘SOXX’와 ‘SOXS’ ‘SOXL’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5일 미국 증시가 폭락 기미를 보이자 정규장 개장 전 서둘러 주식을 팔거나 저점 매수하려는 투자자 주문이 몰려들어 블루오션은 이날 오후 2시 45분(한국시간 기준) 이후 들어온 모든 거래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주문 자체가 취소 처리되면서 주간거래 주식 매매로 발생한 손실과 이익 모두 말소 처리됐다. 정확한 취소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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