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오상욱 보자”… 올림픽 열기에 출연 예능도 역주행
오상욱·신유빈 등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들이 출연한 과거 예능 프로그램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재조명되며 덩달아 인기를 끄고 있다.
7일 웨이브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 선수가 지난 2020년 출연한 예능 ‘나 혼자 산다’ 409·410회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금메달 결정전이 있던 지난달 28일 시청자 수와 시청시간 모두 전날 대비 8배 이상 상승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 결정전 날에도 경기 전일 대비 1.5~2배가량 또 한 번 올랐다.
양궁 김우진 선수와 김제덕 선수가 지난 2021년 출연한 예능 ‘집사부일체’ 183회도 시청자 수가 늘었다. 해당 회차는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 경기 직후 이전 대비 2배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탁구 신유빈 선수가 출연한 예능도 역주행했다. 탁구 혼성 복식에서 신유빈이 동메달을 거머쥔 지난달 30일, 신유빈이 출연했던 예능 ‘무한도전’ 372회(2014년)와 ‘놀면 뭐하니?’ 102회(2021년) 모두 시청자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웨이브는 국내 OTT 중에서 독점으로 파리올림픽을 중계하고 있다. 파리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간 중계방송, 클립 영상뿐 아니라,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편성 폭을 넓혔다.
올림픽 기간 중 지금까지 웨이브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은 양궁이었다. 이어 펜싱, 탁구, 배드민턴, 테니스 순이었다. 선수는 오상욱(펜싱) 검색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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