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악' 청문회 3차까지 확정…野 단독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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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을 7일 확정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날 과방위는 2차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할 증인 22명을 확정했고, 여야 간사 협의를 거친 후 21일 3차 청문회 실시의 건 또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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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청문회 증인 22명 확정…與 "업무방해" 野 "파행 원인은 尹"
(서울=뉴스1) 박소은 임윤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참고인을 7일 확정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발해 퇴장했다.
오는 9일 과방위는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을 검토하는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공영방송 이사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이 적절한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해당 청문회에는 권순범·서기석 KBS 이사를 비롯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등 28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의결을 통해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 또한 추가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질의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일 2주간 안정이 필요해 입원 중이라는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나아가 야당은 14일 2차 청문회를, 21일 3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과방위는 2차 청문회에 출석을 요구할 증인 22명을 확정했고, 여야 간사 협의를 거친 후 21일 3차 청문회 실시의 건 또한 의결했다.
이날 여야는 2차 청문회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기도 했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방통위를 대상으로 조사하겠다는 이 내용도 당초 민주당이 방통위원 2명을 추천했으면 애초에 궁금하지도 않을 사안"이라며 "국가적 과제인 과제와 국민 민생과 직결된 통신정책업무도 관장하는 방통위 업무방해를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중단하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상임위원을 추천하면 임명을 한다고 대통령이 약속을 하셔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파행 운영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다. 이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정상으로 운영하겠다고 해야 상임위원을 추천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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