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잘못 밟아도 스톱”… 캐스퍼EV ‘페달 오조작 방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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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시스템 등 신기술을 이번에 정식 판매하는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 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현대차 차량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PMSA는 차량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멈춰 있거나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이를 오조작으로 인식해 제동하도록 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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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이내 장애물앞 가속땐 제동
현대자동차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시스템 등 신기술을 이번에 정식 판매하는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 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장애물이 있을 때 가속페달을 밟을 경우, 차량이 이를 오작동으로 인식해 스스로 멈출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6일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열고 캐스퍼 일렉트릭에 적용된 첨단 전동화 기술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차량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된 PMSA는 차량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가 멈춰 있거나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이를 오조작으로 인식해 제동하도록 한 기능이다. 주차 중 충돌 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하지만, 앞뒤 장애물이 있고 가속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 밟을 때만 작동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PMSA는 0.25초 이내에 가속페달을 100%까지 밟았을 때 발동한다. 이 기능이 작동하면 계기판에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라는 경고 메시지가 표시되고 경고음이 울린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기능이 해제되고, 차량 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서 운전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페달 오조작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고령 운전자·초보 운전자들의 조작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315㎞까지 늘리기 위해 49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배터리 탑재를 위해 내연기관 모델보다 휠베이스(차량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를 180㎜ 늘리는 등 차체를 키웠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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