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하나 남기고...휴스턴 발데스, 노 히터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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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선발 프램버 발데스,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데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8월 한 차례 노 히터를 달성한 경험이 있는 발데스는 또 한 번의 노 히터를 바라봤다.
이날 시즌 데뷔한 텍사스 선발 타일러 말리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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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좌완 선발 프램버 발데스,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데스는 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는 9회 2아웃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9회 무사 1루에서 에제키엘 듀란을 병살타로 돌려세울 때만 하더라도 기록 달성은 눈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조시 스미스를 볼넷으로 내보낼 때까지도 희망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코리 시거와 승부에서 이 꿈은 산산조각났다. 초구 84.8마일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시거는 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텍사스 타자가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었다. 시거의 시즌 24호. 타구 속도 104.9마일, 각도는 36도였고 비거리 411피트가 나왔다.
간절한 표정으로 타구를 바라보던 발데스는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것을 확인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 8 2/3이닝 1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 팀이 4-2로 이기면서 시즌 11승(5패) 기록했다.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조시 헤이더는 마르커스 시미엔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조시 영에게 우측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내줬지만,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히며 간신히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데뷔한 텍사스 선발 타일러 말리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했다. 데인 더닝이 이어받아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9회 요단 알바레즈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 아쉬웠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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