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목표는 매출 1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연말 출시 목표...테스트 만족도 최상

위메이드는 연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매출 1위를 자신했다. 

7일 위메이드는 2024년 2분기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와 김상원 전무가 실적 및 사업 방향성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위메이드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714억 원, 영업손실 241억 원, 당기순이익 4억 원으로 집계됐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와 신규 라이선스 수입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은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기존 출시 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에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매출 862억 원이 온전히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1664억 원을 기록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중국 외 지역에 대한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 건이 반영돼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17억 원이다. 

블록체인 매출은 17억 원으로 전분기 NFT 관련 매출 기저효과 및 블록체인 사업 서비스 재정비에 따른 트래픽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비용 최적화 노력이 가시적으로 반영됐다. 인건비 감소 및 외주 용역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대비 -2% 감소한 1955억 원이다. 지급수수료의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 연동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에 블록체인 사업에 선택과 집중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준비된 계획을 실행해 성과를 보여줄 전망이다. 

김 전무는 "지난달 위믹스 재단은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실행해 재단이 보유한 미유통 위믹스 수량 대부분을 소각했고 반감기를 도입했다"라며 "위믹스 유통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위믹스 재단이 지향하는 건강한 생태계의 시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페이를 통해 유저가 받을 수 혜택이 커지고 위믹스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를 통한 위믹스의 가치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위믹스페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 전무는 "위믹스페이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미르4 글로벌에 먼저 도입된 후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르5 등에도 도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 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 및 추진한다.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Q&A

Q.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기대하는지?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소수의 하드 코어 게이머 및 전문 게임 유튜버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했고,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픽이나 액션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았다.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연말이다. 하지만 완성도를 다듬는 과정에서 지연이 된다면 내년 초가 될 수 있다. 

 

Q. 미르M 및 미르4의 중국 출시 타임라인을 공유 부탁드린다

미르M의 경우 올해 연말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미르4는 현재 판호 이슈가 있다. 판호가 나와야 대략적인 시기가 나올 것 같다. 

 

Q.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3분기 상황 및 전망은 어떠한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국내와 비슷한 수준의 비율로 가고 있다. 

 

Q. 매드엔진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는 계획은 변화가 있는가?

변동없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기간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의 허가 등 여러 가지 절차상의 이유로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추진되고 있다. 

 

Q. 미르M이 중국 출시가 된다면 어느 정도의 재무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가?

미르M은 새로운 방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나인이 중국 회사임에도 블록체인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계약했는데, 기존 게임 매출 형태와 달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정확한 숫자로 언급 드리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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