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은철씨 별세…향년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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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 씨가 오늘 향년 68세로 별세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저에서 상주하는 주방장이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이 없는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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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은철 씨가 오늘 향년 68세로 별세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오늘 오전 김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사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저에서 상주하는 주방장이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안방 의자에 앉은 채 의식이 없는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유족들 반응 등으로 미뤄 지병 악화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부친을 따라 왕성하게 정치 활동을 해온 동생 현철(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씨와 달리 은둔의 삶을 살았습니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이 신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중이던 1982년 결혼했으며 이후 미국으로 떠나 오랫동안 외국에 체류하며 사업을 했습니다.
이후 귀국해 외부 노출 없이 조용한 삶을 살았으며 지병으로 최근까지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사저에서 요양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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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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