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뿌리 찾고 문화 배우러 제천에 모인 '고려인 청소년 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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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 청소년들이 충북 제천에 모여 자신들의 뿌리와 한국의 문화를 배웠다.
제천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고려인 청소년 여름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고려인협회와 손잡고 마련한 이 캠프에는 서울과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사는 고려인 동포의 자녀 청소년 60명이 참여했다.
제천의 곳곳에 묻어있는 한국 문화와 고려인의 역사에 관해서도 듣고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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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전국에 흩어져 사는 고려인 청소년들이 충북 제천에 모여 자신들의 뿌리와 한국의 문화를 배웠다.
제천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고려인 청소년 여름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로,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추진하는 '고려인 유치' 지원 사업의 하나다.
대한고려인협회와 손잡고 마련한 이 캠프에는 서울과 인천, 목포, 울산 등 전국 각지에 사는 고려인 동포의 자녀 청소년 60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이들은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등을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제천의 곳곳에 묻어있는 한국 문화와 고려인의 역사에 관해서도 듣고 배웠다.
김창규 시장은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고려인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지원센터 개소 등 적극적인 고려인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을 벌여 지난달 말 기준 129가구 335명의 동포가 지역으로 이주하는 성과를 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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