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좀 구해줘! 알 나스르, '1504억 골칫거리' 안토니 향해 러브콜→'텐하흐도 이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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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에서 안토니(24)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안토니는 여름 이적 맨유의 매각 1순위 타깃이다. 그는 2022년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4억 원)에 영입됐지만, 여전히 부진에 빠져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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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에서 안토니(24)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안토니는 여름 이적 맨유의 매각 1순위 타깃이다. 그는 2022년 무려 8,600만 파운드(약 1,504억 원)에 영입됐지만, 여전히 부진에 빠져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소속 알 나스르가 안토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를 보장해 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를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2020년 자국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아약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는 2020/21시즌 46경기 10골 10도움, 이듬해인 2021/22 시즌 33경기 12골 10도움을 올리며 브라질 국가대표 차세대 윙어로 주목받았다.
문제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시작됐다. 2022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텐하흐는 자신의 축구에 익숙한 아약스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텐하흐 감독은 확실한 주인이 없는 맨유의 측면에 안토니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구단은 텐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안토니를 1500억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에 영입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준수한 활약을 감안해도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오버페이였다. 이후 안토니는 큰 기대를 받고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줄곧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첫 시즌 2022/23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보통의 선수라면 첫 시즌은 적응기를 겪고 2년 차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지만, 안토니는 달랐다.
그는 2023/24 시즌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최악의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에 안토니의 매각설이 등장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안토니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고 텐하흐 감독 또한 그와 결별할 의향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이달 말까지 그를 영입하고자 한다. 이적시장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안토니의 이적료로 특정 금액을 제시하진 않았다. 하지만 현재 그의 계약이 2027년까지로 많이 남아 있어 이적이 성사될 시 적지 않은 금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호날두와 호흡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은 알 나스르가 안토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
-안토니는 거액의 이적료와 상당한 주급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함
-현재 안토니의 계약은 2027년까지로 만일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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