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민혁,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신설 이래 역대 최초'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수상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지난 4월부터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양민혁이 7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양민혁이 달성한 넉 달 연속 영플레이어상 수상은 신설 이래 역대 최초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한 선 수중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7월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1 21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총 5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민혁은 K리그1 2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25라운드 전북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으며,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한 양민혁은 7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나서는 등 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7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 대 광주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했으며 올 시즌 종료 이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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